'지원양'에 해당되는 글 10

  1. 2013.08.04 머핀 만들기
  2. 2012.04.15 봄이구나 2
  3. 2012.04.01 봄이구나.
  4. 2012.01.02 크리스마스 카드 - 힘이 안날수가 없음
  5. 2011.11.16 칫솔 깨무는 버릇 고치기 1
  6. 2010.04.28 리틀 아인슈타인의 배변 훈련
  7. 2010.02.28 퍼즐 소녀 지원양
  8. 2009.11.29 나 키크면 할게
  9. 2009.04.12 나들이 - 교보문고
  10. 2008.12.15 첫번째 글

머핀 만들기

워니와 함께, 여름방학

영등포 에코마트 2층



봄이구나 2

2주후

초여름 날씨


- 동백나무


- 백목련



봄이구나.

집 근처 초등학교.

- 동백나무


- 백목련


- 자목련


크리스마스 카드 - 힘이 안날수가 없음

칫솔 깨무는 버릇 고치기

큰 녀석이 자기 전에 하는 양치질을 내가 가끔씩 도와줄 때가 있다.

할때마다 실갱이를 벌인다.

큰 녀석은 장난치려고 하고, 나는 어금니 구석구석을 닦아주려고 하는데 인내의 한계(?)를 느끼곤 한다.


둘 사이 대치 상황이 벌어지면 이 녀석이 칫솔을 물고 놓아 주질 않는다.

평소에도 칫솔을 깨물던데 말을 해도 잘 듣지를 않는다.


어제 저녁에 새 칫솔로 바꾸면서 칫솔 포장 뒷면을 보여주면서 안내 문구를 읽게 했다.

"칫솔을 씹거나 깨물지 마세요"

몇 번을 말해도 듣지 않더니 이 문구 한번 읽고는 수긍을 하고 깨물지 않는다.

일시적인지는 몰라도 양치질도 쉽게 끝났다.


야단이나 잔소리가 다가 아니다.

어른이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이 잘 따른다고 생각하고 그런 방식을 많이 사용했다.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어른들은 이런 문구를 보면 무시하지만 아이들은 잘 따른다.


리틀 아인슈타인의 배변 훈련

이게 그렇게 중요한데도 너무 무심했다.
생각조차 못했지.
준비도 너무 부족했고.

신생아때부터 배변으로 고생이 많았다.
관장도 했었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배변을 너무 힘들어 했다.
결과물(ㅋ)은 보기에도 아파 보였다.

1시간 넘게 변기에 앉아 있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프룬주스, 청국장환같은 변비에 좋다는 음식을 자주 먹였는데 그리 신통치 않았다.

그러다 스스로 변기에 앉아서 끙아를 보기 시작했다.
우리 딸이 뽀로로, 원더펫보다 좋아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보기 위해 그 아픔도 참는것이다.
이렇게 하는게 좋은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고생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네오, 퀸시, 준, 애니가 너무 고맙다.

- 출처는 디즈니 사이트

기저귀 갈고 분유타는게 다가 아니다.
애랑 놀아만 주는게 육아가 아니다.
많이 배운다.

- 아이의 배변 훈련 실패하면 이렇게 된다.

퍼즐 소녀 지원양

지원이가 퍼즐을 잘한다.
간단한 퍼즐은 그림을 외우고 있는듯하다.
퍼즐 조각을 집어들자 마자 퍼즐을 끼우네.
그래서 여러 퍼즐을 섞어서 줬는데 성질을 내면서 집어 던진다. ㅋㅋ

지원이 사촌언니보다 한글이 늦을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였다.
책도 잘 읽고 뜻을 잘 알고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다.
책을 계속, 더 많이 접할수 있도록 해야 겠다.

음악이나 미술 공부, 그리고 활동적으로 놀수 있게 배려를 해줘야 할거 같네.
너무 기대는 하지 말고.
처가에서는 영재검사 받아보라고 하는데. ㅎㅎ

나 키크면 할게

지원아. 이거는 안돼
이러면
응. 나 키크면 할게
한다.
나를 타이르는듯 하면서.

그래 어서 커라.

나들이 - 교보문고

책을 고르는 지원양 ㅎㅎ
예전에 어린 아이들이 서가 주위에 앉아서 책을 보는게 인상 깊었다.
업체 홍보 장소이긴 하지만 책을 볼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지원이도 거기서 잠깐 있었다.[각주:1]
엄마와 같이 얘들이 옆에서 책을 보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네.
이게 교육이 아닐까?
  1. 거기서 책을 본건 아니고, 잠깐 머물렀었다. 지원이에겐 아직 놀이겠지? [본문으로]

첫번째 글

블로그를 개설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오래전에 초대장을 구하긴 했는데
이제야 첫번째 글을 올린다.

지원이 사진이나 몇장 올리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끄적이는 장소가 될듯하다.


100일 사진인데 곰돌이를 패대기쳐놓고 정면을 주시하는게 예사롭지 않았다.

17개월째인 지금...
감당을 못할 정도로 활발하고
누구에게나 잘 웃고
엄마가 동요를 부르면 너무 귀엽게 춤을 추는
애교 많은
엄마, 아빠의 보물
지원양이다.

그동안 몇번의 응급실행도 있었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서 고맙고 대견하다.

'네가 있어서 정말로 기쁘다'

사랑받고 있다고 확신하게 하라.
딸에게는 어떤 말로 애정을 전해야 좋을까?
'네가 있어서 정말로 기쁘다'는 말이 제일 좋다.
'결과'나 '열심히 한 일' 이전에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것이다.
사실이 그렇지 않은가? 부모라면 아이가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지 않을까? 그런 부모의 마음을 다양한 말로
전하는 것이다. 그중에서 아이가 들었을 때
제일 기분 좋은 말이 '사랑스럽다'가
아닐까 생각한다.

- 마츠나가 노부후미의《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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