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해당되는 글 3

  1. 2013.01.14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14가지 말 1
  2. 2011.11.16 칫솔 깨무는 버릇 고치기 1
  3. 2011.07.03 딸아이에게 성추행 예방 교육을 어떻게 하는 게 효과적일까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14가지 말


1. 도와줘서 고마워
2. 참 즐거워 보이는구나.
3. 잘되지 않을 수도 있어. 누구에게나 그런 경우가 있단다.
4.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단다.
5. 하고 싶은 말은 확실하게 하렴
6. 참 재미있는 생각이구나!
7. 한번 해 보자
8. 잘 참았어. 훌륭하다
9. 엄마(아빠)는 네가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해
10. 어떤 경우에도 너는 너야
11. 엄마 아빠는 여기까지밖에 못했단다.
12. 가슴을 활짝 펴 보자
13. 남과 다르다는 건 매우 중요한 거야
14. 할 수 있다고 마음먹었으면 무엇이든 해 보자

출처는 여기

칫솔 깨무는 버릇 고치기

큰 녀석이 자기 전에 하는 양치질을 내가 가끔씩 도와줄 때가 있다.

할때마다 실갱이를 벌인다.

큰 녀석은 장난치려고 하고, 나는 어금니 구석구석을 닦아주려고 하는데 인내의 한계(?)를 느끼곤 한다.


둘 사이 대치 상황이 벌어지면 이 녀석이 칫솔을 물고 놓아 주질 않는다.

평소에도 칫솔을 깨물던데 말을 해도 잘 듣지를 않는다.


어제 저녁에 새 칫솔로 바꾸면서 칫솔 포장 뒷면을 보여주면서 안내 문구를 읽게 했다.

"칫솔을 씹거나 깨물지 마세요"

몇 번을 말해도 듣지 않더니 이 문구 한번 읽고는 수긍을 하고 깨물지 않는다.

일시적인지는 몰라도 양치질도 쉽게 끝났다.


야단이나 잔소리가 다가 아니다.

어른이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이 잘 따른다고 생각하고 그런 방식을 많이 사용했다.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어른들은 이런 문구를 보면 무시하지만 아이들은 잘 따른다.


딸아이에게 성추행 예방 교육을 어떻게 하는 게 효과적일까요?

아이들은 자기를 예뻐해주는 사람에게 친밀감을 느낍니다. 아이를 예뻐해주는 사람마저도 경계해야 하는 현실이 슬프지만, 성폭력은 교통사고와 같아서 아이에게 예방교육을 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른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 안아주는 것은 너를 예뻐해서 그러는 거야. 하지만 네가 속옷 입는 부분을 만지거나 만져달라고 하는 것은 너를 예뻐하는 것이 아니라 장난치는 거야. 그건 나쁜 거란다. 그때는 '장난치지 마세요!'라고 말해야 해. 너의 몸은 장난감이 아니잖아, 나쁜 아저씨들은 있었던 일을 숨기려고 해. 엄마한테 절대로 말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럴수록 엄마에게 반드시 이야기해줘야 해. 그 아저씨는 나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탁하는 거야. 나쁜 짓을 하면 야단을 맞아야 해. 아빠랑 엄마랑 힘을 합해서 경찰 아저씨에게 가야지."

아빠와 엄마 그리고 경찰 아저씨가 나쁜 아저씨보다 훨씬 힘이 세다는 것을 아이에게 인식시켜야 성추행의 상황을 접했을 때 아이가 숨기지 않고 비교적 편안하게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할 때 유의할 점은 강박적으로 자주 말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번만 알려줘도 아이들은 기억하고 있거든요.

from 아이의 성에 관한 행동과 질문, 대처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