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5명 45승 내기하는데 둘이서 50승한거는 뭐야 ㅋ

김시진 감독과 정민태 코치의 내기 '선발 45승'

"선발 5명이 45승하면 무조건 4위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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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이 45승을 거두면 적어도 준플레이오프는 무사히 갈 수 있다는 것이 김시진 감독의 생각이다. 김시진 감독은 "선발 5명이 45승을 하면 무조건 상위권"이라면서 "적어도 10승 투수가 3명 이상은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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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김시진 감독의 현역 시절에도 이런 내기가 가능했을까. 김시진 감독은 "그 때는 김일융과 둘이서 50승을 거뒀다. 심지어 나는 세이브도 10개가 있었다"면서 "아마 지금 그렇게 던지라고 하면 목을 내놔야한다"고 껄껄 웃었다. 1985년 김시진 감독은 25승5패 10세이브, 김일융은 25승6패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