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보고

일정 기간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고객은 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게 생각한다.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시스템을 설계하는 동안 무형의 시스템이 눈에 보이는 유형의 시스템으로 되는 과정을 보기를 원할텐데.

적당한 시점에 완성도가 높은 시스템으로 중간보고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예전에는 요구사항이 자꾸 변경되어서 개발중인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을 꺼려했는데,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비싼 돈주고 일을 맡겼는데 이놈들이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제대로는 만드는지 궁금해 한다.

그리고 요구사항이 잘 반영되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중간보고를 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겠다.
잘못된 결과물이라면 빨리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중간보고를 하는 시스템은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
개발자들은 일단 기능을 신경쓰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이미지가 깨진다거나 사소한 오류에 민감하다.

뭐든지 적당하게 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괜히 중간보고를 했다가 추가요청사항을 더 많이 만드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조율을 잘 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