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에 대한 선동렬 감독의 처방

KIA 소사, 선동렬 감독 믿음에 보답한 부활투

선동렬 감독은 소사에게 정면돌파를 명령했다. 선 감독은 "아무리 쿠세가 읽히더라고 해도 소사의 구위라면 미리 파악하고 치는 것는 불가능하다"며 "쿠세를 읽힌 것보다 제구력이 안 잡힌 게 문제다. 몸쪽 제구가 안 되니 타자와 볼카운트 승부 자체를 못하고 있다. 안타를 맞은 공 대부분이 정가운데로 몰렸는데 제구력을 잡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구력을 잡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선 감독은 "150km의 공이 코너워크만 된다면 어느 타자도 공략할 수 없다. 소사가 선발 등판에서 부진하자 불펜 등판을 자처할 만큼 심성이 착하더라. 코칭스태프가 문제점을 지적도 유연하게 잘 듣고 있다. 소사에게 무엇보다 '네 공을 믿어라'고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문제점이 쿠세냐?
상대방이 알고 친다는 점때문에 원인이 쿠세라고 생각하기 쉬웠다.
그러나 제구력이 문제라는 거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함.

그리고 쿠세를 지금 고치기보다는 장점을 극대화시키려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방법이 효과를 봤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