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6건
- 2009.11.06 초보 PM의 좌충우돌 프로젝트 - 시작
- 2009.11.04 "끝나지 않는 프로젝트" 그 후
- 2009.11.01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
- 2009.10.09 그것도 못해?
- 2009.05.06 데이터 연동
- 2009.04.23 프로젝트 단상 - 끝나지 않는 프로젝트
- 초보 PM의 좌충우돌 프로젝트 - 시작
- 日常茶飯事
- 2009. 11. 6. 20:28
프로젝트 관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닐텐데.
관리가 뭔지도 모르는 개발자가 어느날 팀장이 되더니.
프로젝트 관리를 하라고 한다.
초보 개발자 환
개발업무에 익숙한 웅
신입 호
프리랜서 철
이들을 데리고 유지보수 업무와 프로젝트 두개를 수행해야 한다.
회사가 돈을 많이 주려고 하나 보다.
시키는 사람도 이상하지만 하라고 하는 놈도 미친 놈이다.
영업부 남이사
개발부 현이사
금요일 모두들 퇴근한 Z프로젝트의 사무실
오랜만에 음악을 듣고 있다.
다음주에는 D프로젝트가 시작한다.
지금 밀린 일들은 어떻게 하지?
초PM 화이팅!!!
해서 될 일이 아닐텐데.
그래도 화이팅!
- "끝나지 않는 프로젝트" 그 후
- 日常茶飯事
- 2009. 11. 4. 18:19
끝나지 않는 프로젝트가 아직도 진행중이다.
그 프로젝트(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다시 투입될지는 모르지만 방문을 했다.
프로젝트룸도 작아지고 많은 개발자가 철수했지만 여전히 미궁속을 헤매는거 같았다.
PM이 나보고 그런다.
그쪽은 솔루션이라고 해서 변경된게 얼마 없다고.
그룹웨어쪽은 계속 변경되어서 문제였다고.
결국에는 그룹웨어 업체 담당자가 그만 두었다고 한다.
거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그룹웨어도 솔루션이라서 변경은 안된다고 하지...왜 그랬을까?
그나저나 이 프로젝트는 또 어떻게 해야 하나?
-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
- 日常茶飯事
- 2009. 11. 1. 15:41
오랜만에 Z건설사에 갔더니 F관리시스템이 문제가 많다고 한다
F관리시스템 개발할때 돈도 꽤 들인것으로 알고 있다.
Z건설사의 모그룹 SI업체에서 나온 PM이 굉장히 잘해서 스카웃 제의도 했다고 했는데.
그런데 그 시스템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현업도 잘 사용하지 않고
데이터베이스 구조가 엉망이라고도 하고
프레임워크 자체가 엉망이라고도 한다.
그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 개발자를 여러 명 투입했는데 다들 손을 들고 나가버렸다고 한다.
건설사 전산실 과장들이 차례로 개선 작업 관리를 했는데 꽤 오랜 시간동안 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개발자만 수시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처음부터 잘 사용하지도 않을 시스템에 억단위의 투자를 했는지.
내가 옆에서 본바로는 현업이 너무 접대를 좋아했다.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업체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프로젝트에는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능력있는 PM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품질이 안좋았던 이유는?
프로젝트 관리로만 진행했을테고, 현업도 제대로 테스트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많다.
소스 레벨의 품질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요즘 많은 프로젝트, 대형 개발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개발 표준과 리뷰 등, 각종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이게 힘들다.
시스템이 엉망인 것을 알고 보수를 했을때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현 시스템이 무었이 문제였는지 잘 파악을 했어야 한다.
그런 과정이 없이 단편적으로 어느 정도 고치면 잘 될거 같다로 대강의 산정을 하면 안된다.
정확한 기준에 의해 정량적으로 산정되어야 한다.
물론 이것이 아주 힘들다.
그러나 경험에 의해서 산출하고 측정된 값을 기록하고 반성해서 오차를 줄여 나가야 한다.
무슨 속셈일까요...?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다 이런 소리가 들린다.
그게 뭐가 어렵다고...2달안에 못해요?
속으로는 니가 해봐라. 내가 돈 줄테니...ㅎㅎ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좋을까?
저희도 빠른 시간내에 끝내고 또다른 프로젝트를 하면 좋지만
공사도 기초가 단단해야 하듯이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고,
너무 급하게 진행하면 부실공사 우려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렵다.
전사시스템이나 포털시스템은 규모가 크고 데이터 연동이 많이 된다.
서로 간에 데이터가 공유되는데, 이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한다.
Z사 포털시스템에서 전자계약시스템만 하더라도 다른 메뉴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게 부족하다.
C시스템을 포털시스템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공유되어야 하는 데이터에 대해서 고민없이 진행했다.
C시스템은 기업정보를 환경설정파일에서 가져오는 다른 메뉴에서는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져온다.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도 없이 진행했다.
- 프로젝트 단상 - 끝나지 않는 프로젝트
- 日常茶飯事
- 2009. 4. 23. 22:32
서비스 개시일이 계속 연기됩니다.
업체는 계속 바뀝니다.
프로젝트를 발주한 업체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던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고 바꿉니다.
그래도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습니다.
이 기능들을 수용하려고 하나 둘 바꾸다 보면 관련된 프로그램 여기저기를 손봐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변경되면 안되는 프로그램 기반까지 흔들리게 됩니다.
해당 업무에 대한 경험이 없는 업체가 들어와서 현업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경험이 없다고 해도 적절한 분석을 통한 설계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업무를 잘 알지 못하니 변덕스러운 현업에 끌려 다니게 됩니다.
프로젝트가 연기된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기초 코드를 수정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난감하죠.
게다가 발주처의 프로젝트 책임자의 의견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독소조항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경우 일정 부분의 손실을 안고서라도 프로젝트를 포기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빨리 결정을 내릴수록 좋겠죠.
시간이 지나면 손실은 더 커질테니깐요.
다시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서로가 너무 부담이 됩니다.
포기라는 건 좋지 않지만 빠른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죠.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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