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
- 日常茶飯事
- 2009. 11. 1. 15:41
오랜만에 Z건설사에 갔더니 F관리시스템이 문제가 많다고 한다
F관리시스템 개발할때 돈도 꽤 들인것으로 알고 있다.
Z건설사의 모그룹 SI업체에서 나온 PM이 굉장히 잘해서 스카웃 제의도 했다고 했는데.
그런데 그 시스템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현업도 잘 사용하지 않고
데이터베이스 구조가 엉망이라고도 하고
프레임워크 자체가 엉망이라고도 한다.
그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 개발자를 여러 명 투입했는데 다들 손을 들고 나가버렸다고 한다.
건설사 전산실 과장들이 차례로 개선 작업 관리를 했는데 꽤 오랜 시간동안 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개발자만 수시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처음부터 잘 사용하지도 않을 시스템에 억단위의 투자를 했는지.
내가 옆에서 본바로는 현업이 너무 접대를 좋아했다.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업체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프로젝트에는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능력있는 PM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품질이 안좋았던 이유는?
프로젝트 관리로만 진행했을테고, 현업도 제대로 테스트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많다.
소스 레벨의 품질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요즘 많은 프로젝트, 대형 개발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개발 표준과 리뷰 등, 각종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이게 힘들다.
시스템이 엉망인 것을 알고 보수를 했을때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현 시스템이 무었이 문제였는지 잘 파악을 했어야 한다.
그런 과정이 없이 단편적으로 어느 정도 고치면 잘 될거 같다로 대강의 산정을 하면 안된다.
정확한 기준에 의해 정량적으로 산정되어야 한다.
물론 이것이 아주 힘들다.
그러나 경험에 의해서 산출하고 측정된 값을 기록하고 반성해서 오차를 줄여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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