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개발자, 새로운 선택

회사에 여자 개발자가 한명 있었다.
외부 프로젝트를 하고해서 좀 힘들어하는거 같았는데, 얼마전에 그만 두었다.
내가 잠시 외부에 나가 있는 동안에 나가서 인사도 못하고 해서 좀 아쉬웠다.

왜 그만 두었을까?
힘들긴 했을텐데 주위에서 조금만 신경을 써줬으면 되지 않았을까?

작년에 신입사원을 채용하려고 면접을 봤을때 여자 사원도 고려했었다.
여성의 섬세함이 개발업무에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도 했고, 이 일이 여자, 남자 가릴 필요가 없지 않은가.

어제 고객사를 다녀오다 지하철 환승구에서 그 친구를 만났다.
얼굴이 좋아보였다.
잠시 쉬면서 다른 일을 알아본다고 했다.
무슨 일?
디자인쪽으로...

그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