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과 책임

- 박정태 자이언츠 2군 타격코치 기사

야구는 인내가 아니더라. 즐거움이더라.

은퇴 후 오클랜드 싱글A 밴쿠버로 2005-2006년, 코치 연수를 떠났고 이곳에서 “유연함이 더 강하다”란 진리를 체득했습니다.

질타와 공포 분위기 조성 없이도 팀원을 움직일 수 있음을 목격했습니다.
자율을 주되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방식.
굳이 원한을 사지 않고 불이익을 안겨주는 용인술입니다.
알고 보니 그쪽이 더 냉정하고, 무섭더랍니다.

-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어떻게 될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