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 리틀 야구장, 이것저것

- 장충 리틀 야구장, 너마저

참 답답합니다.
개발이라는 것이 항상 헌것을 없애고 새것을 만드는 것만이 아닐텐데요.

미국이라는 나라는 역사가 짧아서 옛날 건물들을 소중히 여기나 봅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는 이 정도의 건축물은 유산도 아니구요.

동대문야구장이 철거되고 역사가 담긴 관련 시설물들이 방치되고
장충 리틀 야구장도 역사속으로 사라지는지.

예전 직장이 약수역 근처에 있을때 남산으로 산책갈때 가끔 들렀었다.
얼마 안되는 서울 생활중에 기억에 남는 몇몇 곳이 이렇게 사라져 가네.

- 이번 시리즈 2승 1패
힘이 느껴집니다.
SK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타선에 힘이 붙으면 투수진들이 지치는 한여름에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을듯 합니다.
선발진이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깔끔한 마무리는 좀 어떻게 해 안되나?

- 나이가 들면 친구가 더 그리워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