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졸한 LG 인터넷(파워콤, Xpeed)

꽤 오랜 기간 파워콤을 사용하다가 올 3월 이사를 하면서 인터넷 정지 신청을 했다.
이사가는 아파트에 인터넷이 들어올지도 몰라서 그렇게 했는데 정지 신청한게 풀려서 요금이 부과된다는 문자가 왔다.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해지를 못하고 있다가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서 해지를 할려고 보니 그동안의 모든 요금이 부과되는거다.
이런...

1, 2주 정도의 요금은 내 잘못이니깐 부담해야지 했는데 정지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모든 요금을 내라고 한다.
난 정지를 시켰는데 LG쪽 잘못으로 요금이 부과된거 같은데 확인을 해달라고 하니 그래도 요금을 내란다.
하도 답답해서 그동안 아예 인터넷을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정, 그러면 내가 사용한 네트워크 트래픽 양을 봐라.
그런거 정도는 볼 수 있지 않냐. 나는 이사하느라 모뎀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장장 1시간을 통화했는데 무조건 내라고 한다.

어떻게든 따지려고 정지 신청을 또 했다.
해지하면 이놈들이 내 말을 안들어줄거 같아서.

그러다 회사일로 바빠서 항의는 못하고 정지 신청 기간이 다되어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다.
해지할려구요.
고객님은 장기우대고객이라 할인혜택이 많으시고.....
지겹도록 들은 이야기, 장기고객인데 이따구로 하냐.
다 필요없고, 더이상 나한테 그런 말하지 말고 해지만 시켜줘요. 바빠요.

처음 해지신청이 제대로 안되었을때는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아무런 말이 없이 매번 할인혜택 이야기만 했다.
거기에 두번째로 해지신청할때는 내가 상담원이랑 1시간 넘게 통화한 기록도 없어졌단다.
(우씨 고의로 지운거 같다. 그렇게 오래 통화를 했는데 기록이 없어? 기가 찬다)
그게 LG다. 너네는 절대 1등은 못한다. ㅂㅅ.

모든 인터넷 서비스사가 마찬가지겠지.
경쟁이 붙어서 이러니.
누구 말맞다나 1년 약정하고 돈받고 다른 회사로 옮기는게 최고라.

그래도 상담한 기록도 없고, 모뎀을 아예 켜지도 않았는데 요금은 부과되고. 해지 처리는 이상하고.
쩝.